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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축구 약점' 슈틸리케호…카타르·이란 2연전 고비

입력 2016-09-0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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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축구는 어젯밤(6일) 시리아전에서 의외로 고전했습니다. 최약체를 상대로 0:0 무승부였지요. 다음달 카타르와 이란과의 2연전이 최대 고비가 될 걸로 보입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90분 경기 내내 압도적인 공 점유율, 하지만 날카로운 한 방은 없었습니다.

공격수들은 밀집 수비 속에서 허둥거렸고, 후반엔 시간끌기, 침대축구에 당했습니다.

최약체 시리아를 상대로 실망스런 무승부를 기록한 슈틸리케호,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에 이어 A조 3위로 밀렸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9월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마친 우리나라, 한 달 뒤 다시 소집하는데 험난한 상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6일엔 수원에서 카타르를 만나고, 12일엔 테헤란에서 이란과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2022년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는 총공세로 나올 전망이고, 이란은 최근 3경기에서 우리가 모두 진 데다, 특히 테헤란 원정에선 42년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습니다.

중동 축구에 약점을 드러낸 슈틸리케호, 다음 달 두 경기가 월드컵 본선 진출에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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