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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박 대통령 "북한 도발 등 긴밀 협력"

입력 2016-09-0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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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7일) 저녁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조금 전 끝났다고 하는데요. 라오스 비엔티안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조민진 기자, 오늘 회담에선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습니까?

[기자]

예,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조금 전까지 비엔티안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30분가량 회담했습니다.

회담은 우선 대북 공조 문제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는 한일 양국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 도발에 대한 대응은 물론 북 비핵화 달성을 위해 양국이 더 긴밀히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틀 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형언할 수 없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우리와 일본, 유엔안보리가 협력해서 대응해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특히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한미일이 공조해 안보리 언론 성명이 신속히 채택된 것처럼 북핵과 미사일에 대해 한미일 3국이 강력하게 공조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우리나라의 러시아와 중국, 미국, 일본 등 4강 정상들과의 개별 양자회담 이후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분명히 한 중국과 한미일 간 대립 구도는 더욱 선명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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