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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총리, 안철수 러브콜 거절 "뭘 같이 하느냐"

입력 2016-09-07 17:09

"동반성장 위해 뭐든 하겠다"…대선출마 여지는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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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위해 뭐든 하겠다"…대선출마 여지는 남겨

정운찬 전 총리, 안철수 러브콜 거절 "뭘 같이 하느냐"


정운찬 전 총리, 안철수 러브콜 거절 "뭘 같이 하느냐"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7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의 러브콜에 대해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의 차이는 이미 신문에서 다 말했다"며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국경제와 동반성장' 특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 전 대표가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의 접점이 있다고 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같이 해보자고 하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도 "뭘 같이 하느냐"고 선을 그었다. 그는 "내가 국민의당에 입당을 하라고?"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서 원할 때도 강의를 했었다. 제가 여기에 왔다고 해서 당에 가입을 하는, 그런 기대는 말라"고 일축했다.

그는 다만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고 경제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라 나라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며 "생애 궁극적 목적이 동반성장 사회 건설이다. 그걸 위해선 제가 여러 번 말했지만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제3지대에서 활동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3지대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길을 열어놓고 동반성장을 위해 더 매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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