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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정운찬에게 러브콜 "함께 경제 미래 만들자"

입력 2016-09-07 16:05

"동반성장-공정성장 접점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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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공정성장 접점 찾자"

안철수, 정운찬에게 러브콜 "함께 경제 미래 만들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7일 정운찬 전 총리를 향해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이 함께 대한민국의 경제 미래를 만들어갈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 전 총리의 '위기의 한국경제와 동반성장' 특별강연에서 "정 전 총리가 선도적으로 주창해온 동반성장과 국민의당의 공정성장은 함께하는 부분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축사 초반에 '내가 다니던 소박한 밥집이 문을 닫았다'로 시작되는 정 전 총리의 한 일간지 칼럼을 직접 읊으며 정 전 총리와의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핵심인 '창조경제'를 비판하며 정권교체 필요성을 역설, "지도도 필요하고 나침반도 있어야 한다. 정 전 총리 같은 분의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축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앞으로도 이런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의 접점에 대해 따로 말씀을 나누고 싶다"고 거듭 정 전 총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정 전 총리에게 국민의당에 오라고 제안한 것이냐'는 질문에 "전 양극단을 제외하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많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사실상 긍정의 뜻을 표했다.

그는 '정 전 총리가 지난 6일 이재오 전 의원의 늘푸른한국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했다'는 지적에는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며 "여러 분들과의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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