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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대위원장 "여야 모두 사법·검찰개혁 경쟁해야"

입력 2016-09-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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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신혜원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박지원 대표의 연설에 어떤 내용들이 포함됐습니까?

[기자]

네, 박 비대위원장의 연설은 정치개혁과 검찰개혁 등에 중점을 뒀습니다.

"정치가 바뀌려면 대통령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이 정치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그래야만 국정운영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야 모두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면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검찰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전관예우 금지 등을 주장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정부가 사드 배치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며, 정부 여당과 야권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박 비대위원장이 "사드 배치 찬성 의견도 존중하겠다"고 한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는 입장을 내놨고, 더불어민주당은 현안 인식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민생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면서요?

[기자]

네, 오늘(7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롯한 72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다만 우 수석이 불출석해야 하는 사유가 있을 경우 여야 간사간 추후 재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정수석은 관행적으로 국감에 불출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더민주 우상호 원내대표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출석하도록 의결했다"면서 "민정수석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법사위에서도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증인채택 여부를 놓고 여야 간 기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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