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성명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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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성명 채택

입력 2016-09-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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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6일(현지시간) 북한이 동해 쪽으로 다시 탄도 미사일 3발을 발사한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추가로 중대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안보리는 이날 북한이 쏘아올린 탄도 미사일들이 일본의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진 것에 관해 비공개로 대응책을 협의한 후 이 같은 비난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북한이 안보리의 결의를 "명백히 무시한 채" 탄도 미사일을 다시 발사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안보리는 회원국에 대해 대북제재를 강도 높게 이행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앞서 북한이 5일 낮 12시14분께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노동(사거리 1,300㎞) 계열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들 발사체는 1000㎞가량을 비행해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떨어졌다.

이에 안보리는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 등 요청으로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