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 한·중 회담 당시 발사장면 공개…스커드 가능성

입력 2016-09-07 08: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그제(5일)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세발은 1000km를 날아갔고요. 우리 군 당국은 이걸 노동미사일로 판단을 했었는데요. 하루만에 북한이 공개한 당시 발사 장면을 보면, 성능이 크게 향상된 스커드 미사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건 뭘 의미하는 건지, 김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 3대가 도로 위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굉음과 함께 첫 발이 먼저 올라갑니다.

1분이 채 안 돼 나머지 두 발이 거의 동시에 발사됩니다.

[조선중앙 TV : 훈련에서는 화성 포병부대의 미사일 실전 운영 능력과 탄도미사일의 전투적 성능이 완벽한 것으로 평가됐다.]

발사대와 페어링의 형태로 볼 때 스커드 계열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앞서 군은 스커드보다 사거리가 긴 노동 미사일로 추정했습니다.

비행거리가 1000km인 점으로 볼 때 성능을 끌어올린 개량형 스커드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세 발 모두 거의 같은 지점에 떨어져 명중률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드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과시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됩니다.

관련기사

시진핑, 단호한 사드 반대 이유는?…"미국의 대중국용" 북한, 한·중 회담 직후 보란 듯 미사일 3발…의도는? 바빠진 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 발사' 긴급회의 소집 사드 제3부지 성주골프장 유력…김천주민 국방부 앞 시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