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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최종예선…축구대표팀, 약체 시리아에 무승부

입력 2016-09-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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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는 어젯(6일)밤 열린 우리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시리아와의 경기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피파랭킹 105위의 약체팀인데 0대0 무승부, 좀 아쉬웠죠.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는데요, 현재 조 3위로 내려왔습니다. 다음달 카타르와 이란과의 경기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먼저 경기 모습,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기회는 여러차례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전반 7분 구자철의 슈팅과 전반 17분 한국영의 강력한 왼발슛은 시리아 벽에 막혔고, 전반 27분 김영권의 헤딩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갔습니다.

전반 35분 기성용의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은 옆 그물에 막혔습니다.

전반 막판엔 시리아 알 마와즈를 오재석이 팔로 저지해 경고를 받았는데, 퇴장을 줘도 할 말이 없을 만큼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표팀은 후반에도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청용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골키퍼 손끝에 걸린 게 아쉬웠는데, 문전에서 강하게 압박한 시리아 수비에 맞서 한 템포 빠른 패스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과 구자철을 빼고 황희찬과 권창훈을 투입해 변화를 줬지만 시리아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고 무득점에 쫓긴 우리 선수들은 막판, 시리아의 침대축구 심리전에 또 당했습니다.

결국 0-0 무승부, 슈틸리케팀은 FIFA랭킹 105위 시리아를 상대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기성용/축구 대표팀 : 찬스가 왔을때 마무리를 지었으면 상대의 침대축구도 안겪었을텐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월드컵 예선 초반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오는 10월 홈 카타르와 원정 이란 2연전에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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