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잠시 후 우리 축구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두 번째 경기, '시리아전'에 나섭니다. 중국전에서 맹활약했던 지동원 선수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합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전보다 더 치열한 공방전을 예상한 슈틸리케 감독.
수비 축구만 하진 않겠다고 공언한 아이만 하킴 시리아 감독.
두 팀 모두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공격에선 중국전에서 세 골을 합작한 지동원, 구자철, 이청용이 모두 출격합니다.
손흥민이 빠진 측면에선 이재성이 기회를 잡았습니다.
중원에선 기성용과 한국영이 호흡을 맞추고, 장현수가 중앙 수비수, 이용이 오른쪽 최종 수비로 나섭니다.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패스나 컨트롤 등 쉬운 부분에서 실수를 줄여야 조금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 같습니다.]
잠시 후 경기에선 동남아 특유의 이 떡잔디도 우리 선수들이 이겨내야 할 변수입니다.
잎이 넓고 거칠어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겁니다.
패스 플레이가 쉽지 않아 실책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중국전에 이어 최종예선 2연승에 도전하는 축구 대표팀, 잠시 후 8시 40분부터 JTBC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