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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 박 대통령에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 제안

입력 2016-09-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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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합니다.

박사라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는데 민생경제 부분에 역점을 뒀다고요?

[기자]

추미애 대표는 가장 큰 화두로 민생경제와 통합을 제시했습니다.

추 대표는 우리 경제가 한진해운 사태 등 심각한 비상경제위기에 처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비상 민생경제 영수회담을 즉각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아버지가 만들어놓은 대한민국 주력산업을 다 까먹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습니다.

또 기업과 노동이 함께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바꿔야 한다며 공정임금과 조세개혁을 제시했습니다.

재벌과 대기업을 봐주는 조세로는 국민을 납득시킬 수 없다며 법인세도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드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미사일로부터 국민 안전을 책임지지 못하기 때문에 군사적 무용지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등 다른 당은 추 대표의 연설에 대해서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기자]

새누리당 김명연 원내대변인은 "여야 관계가 올바른 궤도에서 안정되고 건강하게 발전해야 추 대표가 지적한 일들이 실천될 수 있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설에 앞서 당 지도부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 도중 야유나 고함을 자제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정치 문화를 만들자고 제안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당 "새로운 정치에 대한 비전의 제시가 부족하다"고 평했고, 정의당 역시 "변화 없이 계속 반복되는 제안과 말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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