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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우병우 해임촉구 51일째, 이런 오기가 있나"

입력 2016-09-06 13:14

"대통령이 우병우 감싸는 사이 국가기강은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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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우병우 감싸는 사이 국가기강은 무너져"

국민의당 "우병우 해임촉구 51일째, 이런 오기가 있나"


국민의당은 6일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와 관련 "오늘은 야당이 우 수석 해임을 요구한지 51일째 되는 날"이라며 아직도 해임에 나서지 않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했다.

장진영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우리 헌정사상 국민의 압도적 다수와 모든 야당, 그리고 대다수 언론이 일개 대통령 비서의 사퇴를 50일 넘게 요구한 전례가 있었느냐"고 따졌다.

장 대변인은 이어 "이렇게 끈질긴 사퇴요구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국민과 야당, 언론의 목소리를 철저하게 무시하면서까지 일개 비서를 감쌌던 전례가 있었느냐"며 "우이독경도 이런 우이독경이 없고, 오기도 이런 오기가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이 우 수석을 감싸고도는 사이 대한민국의 인사검증시스템과 국가기강은 무너졌다"고 국회 인사청문회 '부적격' 판정을 받은 이철성 경찰청장과 김재수·조윤선 장관 등에 대한 인사검증 부실을 지적했다.

그는 "우 수석이 검증한 경찰청장은 '음주청장'이라는 따가운 시선 속에 일선 경찰들의 음주단속에 실제로 중대한 장애가 되고 있다"며 "경찰청장의 영이 서지 않는 나라, 이런 국기문란사태가 어디에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변인은 "지금 한반도는 110여년 만에 다시 찾아온 주변 4강의 패권 충돌 위기 속에 백척간두, 풍전등화의 위기"라며 "대통령은 국민과 싸울 때가 아니다. 우 수석의 해임이야말로 박 대통령의 무사한 임기만료 필수조건임을 부디 깨닫길 촉구한다"고 우 수석 해임을 거듭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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