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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조양호 회장 400억 재산 포함 1000억 지원키로

입력 2016-09-06 11:50

원활한 물류처리 및 수송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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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물류처리 및 수송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한진, 조양호 회장 400억 재산 포함 1000억 지원키로


한진그룹이 조양호 회장 사재 400억원을 포함해 자체 1000억원을 조달해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인한 물류대란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6일 한진그룹은 대책회의를 열어 롱비치 등 해외터미널 지분 및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한 600억원과 조 회장 사재 4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자체 조달, 한진해운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이미 법원의 관리 하에 들어갔지만, 그룹 차원에서 수출입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이번 자금 지원 외에도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그룹 계열사를 통한 원활한 물류처리 및 수송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한진의 경우 비상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즉각적인 해상화물 하역처리 및 긴급화물 항공편 대체 수송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화주들에게는 실시간으로 화물 위치를 제공하는 등 물류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는 상태다.

대한항공 역시 긴급한 하물 수송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가용할 수 있는 화물기를 최대한 동원하는 비상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물류대란 해소에 동참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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