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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례 거부' NFL 선수 논란…오바마 "헌법상 권리"

입력 2016-09-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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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흑인 미식축구 선수가 국민의례를 거부해, 찬반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이 헌법에 보장된 권리라며 선수의 편을 들어 줬는데요.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기 전 국민의례 순서에 미식축구선수 콜린 캐퍼닉만 일어서길 거부합니다.

흑인과 유색인종을 억압하는 나라에 자부심을 표현할 수 없다는 게 캐퍼닉의 주장입니다.

캐퍼닉이 국민의례를 계속해서 거부하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유니폼을 태우고 영상을 공유하는 팬들이 있는가 하면 경찰관들은 경기장 치안업무를 거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캐퍼닉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현실적이고 타당하면서, 논의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 캐퍼닉이 고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축구 선수 매건 라피노에도 캐퍼닉의 행동에 찬성한다며 국민의례 거부에 동참했습니다.

캐퍼닉은 정규 리그에서도 국민의례를 거부하겠다고 선언해 논란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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