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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갑부 사랑' 도마에…"시간 끌기 전략' 비판도

입력 2016-09-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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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요즘 유세장엔 안가고 돈 많은 갑부들은 자주 만난다." 미국 언론의 이런 보도의 배경에는 클린턴이 언론은 물론 대중을 기피하는 게 아니냐는 쓴소리의 성격이 있는데요. 그래선지 클린턴이 대선 과정에 처음으로 전용기에 기자들을 태우고 유세현장에 함께가기로 했습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턴이 어디에 있는지 갑부에게 물어보라'

뉴욕타임스는 클린턴이 최근 2주간 22번의 모금행사에서 5000만달러, 우리돈 558억원을 끌어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주의 한 저택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10명은 각각 25만달러를 냈습니다.

클린턴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려면 1만달러를 내야 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습니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럼프의 자멸을 바라는 클린턴이 '시간을 끌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멕시코 전격 방문 등 화제성 행보를 이어가는 트럼프에 턱밑까지 쫓겼지만, 클린턴은 주목받은 유세조차 없었습니다.

270일 넘게 제대로 된 기자회견조차 없었다고 공격까지 받는 상황.

미국 언론들이 클린턴의 자신감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배경입니다.

급기야 클린턴은 현지시간 5일 노동절에 맞춰 경합주 유세현장에 기자들의 전용기 동행취재를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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