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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아픔 품은 복병 시리아…'베일에 싸인 전력' 경계

입력 2016-09-05 21:30 수정 2016-09-05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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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우리가 상대할 시리아는 어떨까요. 시리아 대표팀은 오랜 내전으로 떠돌이 신세가 됐지만, 감춰진 전력은 의외로 만만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시리아는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예선 첫 경기에서 0대1로 졌습니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시리아의 밀집 수비 전술에 혼이 났습니다.

골잡이 알 마와스를 앞세운 역습도 매서웠습니다.

월드컵 본선에 한번도 나가지 못한 시리아. 최종예선 진출은 30년 만입니다.

시리아는 내전으로 홈경기를 치를 수 없어 떠돌이 신세가 됐습니다.

외형적 혼란에도 축구 대표팀은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는 평가입니다.

5년 이상 내전을 겪었지만 프로리그는 계속됐고 축구 대표팀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포연에 갇힌 국민들에게 축구로 희망을 주겠다는 각오도 한몫합니다.

시리아의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은 105위, 하지만 올해 친선전에선 중동의 강호 이라크와 아랍에미리트를 꺾었습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우리 축구가 시리아를 얕봐선 안될 이윱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시리아전은 내일(6일) 저녁 8시40분부터 JTBC가 단독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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