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동빈 회장 최측근' 소진세 사장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입력 2016-09-05 10:53

계열사 간 유상 증자 과정 심문 예정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 조사 진행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계열사 간 유상 증자 과정 심문 예정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 조사 진행

'신동빈 회장 최측근' 소진세 사장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소진세(66) 롯데그룹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총괄사장)이 5일 오전 9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소 사장을 상대로 롯데 계열사 간 자산 거래 과정의 배임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또 이 과정에 신 회장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등도 캐물을 예정이다.

소 사장은 고(故) 이인원(69) 롯데그룹 부회장, 황각규(61)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과 함께 신 회장의 최측근 3인방으로 꼽힌다.

소 사장은 1977년 롯데쇼핑에 입사, 2014년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편의점)의 겸임 대표를 맡았다. 2014년 8월부터는 그룹의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검찰은 소 사장이 대표로 있던 코리아세븐의 롯데피에스넷 유상 증자 과정을 의심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차례에 걸쳐 36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 과정에 참여했다. 이에 롯데피에스넷의 손실을 감추기 위해 동원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신 회장 소환 조사에 앞서 소 사장을 상대로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과 탈세 의혹 등에 대해서도 심문할 예정이다.

소 사장은 지난달 15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바 있다.

검찰은 또 이번주 이봉철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사장과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황 사장 등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일 검찰에 출석해 17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은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이번주 비공개 재소환된다.

(뉴시스)

관련기사

검찰, 이번주 신격호 직접 조사…신동빈 추석 연휴 이후 소환 신동주 전 롯데부회장 '400억 부당급여' 일부 인정 '입점 로비' 신영자 이사장 "부정한 청탁 아냐" 혐의 부인 법원, 신격호 '후견인 지정' 결정…신동주 '즉시 항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