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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업계 국내시장 고전…해외시장에선 SUV 인기

입력 2016-09-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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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한시적인 개별소비세인하 조치, 지난 6월로 끝이 났고요. 이후 판매량이 줄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고전을 겪고 있는데요. 중국과 유럽시장에서는 SUV가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판매 절벽에 부딪혔습니다.

지난달 완성차 업체들의 국내 판매량은 10만7천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나 줄었습니다.

정부의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가 6월에 종료된 여파입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국산 SUV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잘 팔린 차종은 현대차의 투싼입니다.

지난 7월 기준 37만대가 넘게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나 판매가 급증했습니다.

스포티지도 31만대 이상 팔리며 전년 대비 27% 넘게 판매가 늘었습니다.

두 차량 모두 중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끄는 중입니다.

이밖에 쌍용자동차의 소형 SUV 티볼리도 상반기에만 1만5천대 이상 수출하며 국산 SUV 인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고전하고 있는 완성차 업체들이 SUV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판매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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