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고향 폭탄테러

입력 2016-09-05 10: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난 2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고향이자 정치적 근거지인 다바오시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는데요.

IS 추종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경찰이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0년 넘게 시장을 지낸 필리핀 남부 다바오 시에서 지난 2일 폭탄테러가 일어나 현재까지 14명이 숨지고, 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한밤 중 야시장에서 발생한 이번 테러, 다바오 시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취임 전 치안 기반을 다져 놓은 곳으로 필리핀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혀온만큼 시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는데요.

필리핀 경찰은 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이 IS 소탕작전을 벌이자 IS 추종 무장단체가 보복 테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용의자 3명을 쫓고 있습니다.

분노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인 브루나이 방문 계획을 취소하고,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또다시 추가로 확인되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4일) 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이 27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25명은 기존 감염자 집중 발생지역에서 나왔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27일 첫 지역감염자 보고 이후, 9일 동안 확인된 총감염자 수는 242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의심환자와 확진자를 모두 감염병관리센터에 격리해온 당국은 감염자 대부분의 증상이 경미하거나 아예 증세가 없어, 자택 격리 쪽으로 관리 방식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

소녀가 날린 티샷이 공중에 떠 있던 드론을 정확히 타격합니다.

호주의 한 골프장에서 촬영된 영상인데요.

부모님과 함께 골프장을 찾은 8살 소녀가 날린 티샷이 그 모습을 찍고 있던 드론을 명중시킨 겁니다.

골퍼가 되는 게 꿈이라는 이 소녀, 영상이 공개되자 일명 '드론킬러'라는 별명으로 현지에서 유명인사가 됐다고 하네요.

+++

신비로운 초록빛이 춤을 추듯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유럽의 최북단이자,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 지역에 나타난 오로라인데요.

자연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라고 전해지는 오로라는 태양의 입자가 지구 대기권 안으로 진입할 때 공기와 반응해 빛을 내는 현상이라고 하네요.

관련기사

[해외 이모저모] 부정선거 논란 가봉…유혈충돌 확산 [해외 이모저모] 일본 총기 살인 용의자…18시간 대치 끝 자살 [해외 이모저모] 5일 된 쌍둥이까지…난민 6500명 구조 [해외 이모저모] 예멘서 정부군 겨냥 폭탄테러…160여명 사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