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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학생 성폭행 뒤 버스로 납치한 20대 남성 검거

입력 2016-09-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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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서울의 주택가에서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한 뒤 납치까지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차를 타고 강원도 속초까지 달아났는데, 다른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서야 붙잡혔습니다.

백일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위에 SUV 차량이 크게 부서진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이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받아 부서진 또 다른 승용차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건 어제 오후 강원도 속초시 교동의 한 도로.

운전자인 24살 최 모 씨는 지난 2일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가에서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씨는 범행을 저지른 서울에서 여학생을 흉기로 위협해 남양주 자신의 집을 향하는 버스에 태웠고 여학생이 최씨와 내리려던 순간 버스 기사에게 "살려달라" 소리치며 도망치자 자신의 집에 들러 부친의 차를 끌고 강원도 속초까지 도주했습니다.

이곳에서 최씨는 검문 중인 경찰을 따돌리려다 중앙선을 넘어 신호대기중이던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 : 서울에서 발생한 성폭행까지는 우리가 수사하고 검거 당시 교통사고 낸 건 (속초) 관할서 교통사고 처리반에서 (입건할 겁니다.)]

경찰은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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