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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 앞두고…축구대표팀, 결전의 말레이시아로

입력 2016-09-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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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시리아전을 이틀 앞두고 말레이시아에 도착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에서 3골에 모두 기여한 지동원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말레이시아에 도착하기까지 6시간의 비행.

지동원은 피곤을 잊은 듯 밝게 웃습니다.

지난 1일 중국전의 달콤한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3골은 모두 지동원의 발과 머리를 거치며 나왔습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힘겨운 주전 경쟁을 거듭해온 지동원, 중국전에서 위안을 얻었습니다.

지동원의 강점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입니다.

[지동원/축구 국가대표 : (중국전에서) 실제로는 잘 하지 않았습니다. 득점에 관여하긴 했지만 팀이 원하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시리아전에선 나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지동원은 6년 전 시리아를 상대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도 넣었습니다.

시리아전은 오는 6일 이곳 세렘반에서 열리는데, 말레이시아의 무더운 날씨 때문에 체력적인 문제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전에서 대표팀은 후반 25분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면서 두 골을 실점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말레이시아에 도착하자마자 팀 미팅을 열어 중국전 실수를 되돌아볼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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