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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빠진 12호 태풍 '남테운'…영남·영동 내일까지 비

입력 2016-09-0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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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2호 태풍 남테운이 일본 서쪽 해상에서 올라오고 있는데요. 태풍이 일본을 통과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약해져, 한반도에 큰 피해를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낮 경남 진주 대곡면에는 한때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부산 등 그밖의 영남 지방과 강원 영동 곳곳에도 비가 간간이 흩뿌렸습니다.

제12호 태풍 남테운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에 들어간 것입니다.

하지만 태풍의 세력은 예상보다 빨리 약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남해 동부 먼 바다에 예고됐던 태풍 예비특보도 내려지지 않았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에서 북상 중인 남테운이 내일 오후 3시쯤 부산 동쪽 약 210km 부근까지 올라와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강원 영동과 영남 지역은 남테운 소멸 후에도 열대 저압부의 영향을 받아 계속 비가 오다 내일 오후쯤에야 그치겠습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광주 31도, 대구 27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4일까지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초가을 늦더위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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