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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남테운' 북상…부산 간접 영향권, 비상근무 돌입

입력 2016-09-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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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일본에는 제12호 태풍 '남테운'이 한반도 쪽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 등 남해안이 간접 영향권에 들었는데요. 부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구석찬 기자! 남테운이 올라오고 있는데 현재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연안여객터미널 앞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12호 태풍 '남테운'은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에서 계속 북상중입니다.

아직까지는 바람도 크게 불지 않고 비도 내리지 않고 있지만 마치 폭풍전야 같은 고요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다만 태풍 소식에 배들의 입출항은 줄어들고 있고 서둘러 이곳 항구로 대피하는 선박들도 늘어나는 중입니다.

자치단체도 대책회의를 갖고 비상근무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제주도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간접 영향권에 든 경상도와 강원 영동은 오후부터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고, 전국적으로는 오후부터 밤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그 밖의 지방은 구름만 많겠는데요.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광주 31도, 대구와 부산 28도 등 전국 25도에서 31도로 평년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기상청은 '남테운'이 오늘 밤 일본 해상을 통과하면서 열대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돼 내일 오전 9시쯤 부산 동남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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