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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 호우특보 대부분 해제…내일 태풍 간접영향

입력 2016-09-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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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에 계속해서 내리던 비는 잦아들고 있지만 전국에 구름이 많이 껴 하늘이 흐립니다. 잠수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태윤 기자, 서울은 지금 비가 내리지는 않죠?

[기자]

네, 현재 서울은 구름이 햇빛을 가리고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최고 27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그다지 덥지 않겠습니다.

제 뒤로 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잠수교 위에 돗자리를 깔고 소풍 준비가 한창인데요.

잠시 뒤 이곳에서는 가족 100명이 모여 점심을 먹고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등 '한강다리축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영남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이시각 현재 거의 해제됐습니다.

경북 포항과 울릉도·독도에만 호우 경보가, 호우주의보는 경주 지역에만 남아 있는데요.

경남 창원과 통영, 밀양에는 지금까지 2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3일) 영남과 강원 영동에는 20~7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호남 내륙 등지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북쪽으로 올라오고 있는 태풍은 이후 어떻게 되는 건가요?

[기자]

제 12호 태풍 남테운은 오늘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초당 39m의 속도로 북상중입니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 동부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 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남테운은 일본을 지나며 세력이 약화되겠지만 내일 오전 경상도와 강원 영동 지역에 간접영향을 주며 비를 뿌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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