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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전량 리콜키로

입력 2016-09-02 15:54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 대책안 오후5시 발표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기자간담회서 설명 예정
배터리 교체와 무상수리 포함한 리콜 계획 내놓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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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 대책안 오후5시 발표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 직접 기자간담회서 설명 예정
배터리 교체와 무상수리 포함한 리콜 계획 내놓을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전량 리콜키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전량 리콜키로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리콜 계획을 2일 오후 5시 공식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출시 2주만에 배터리 전량을 회수 교체할 예정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이날 태평로 삼성본관 9층에서 직접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갤럭시노트7의 품질 분석 결과와 자발적 리콜 계획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 참석 중이지만 갤럭시노트7 안정성 논란이 점점 커지면서 리콜 조기 발표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글로벌 전량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리콜대상은 삼성SDI에서 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의 전략 디바이스에 대한 대규모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의 전량 회수 교체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9일 출시한 갤럭시노트7가 잇단 배터리 폭발 논란에 휩싸이자 8월 31일부터 국내 유통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

제품안전기본법에서 리콜은 수거·파기·수리·교환·환급·개선조치 또는 제조·유통의 금지, 그밖에 필요한 조치 등 포괄적으로 정의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영국,미국,호주 등 주요 국가에서의 갤럭시노트7 출시일도 연기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들 국가의 이동통신사와 일선 대리점에 갤럭시노트7의 유통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에 판매된 갤럭시노트7 물량을 추산하면 삼성전자가 감당할 리콜 물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IFA 기간이지만 삼성전자가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을 막기 위해 리콜 발표를 조기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굉장히 드물고 규모가 큰 리콜 사건에 업계가 모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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