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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 국회제출

입력 2016-09-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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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 의장 사퇴촉구 결의안' 국회제출


새누리당이 2일 '개회사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공식 제출했다.

김성원, 이만희, 권석창 원내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장(정세균) 사퇴 촉구 결의안'을 새누리당 전원을 대표해 공식 제출했다.

새누리당은 결의안을 통해 "오늘 대한민국의 국회는 무너졌다"며 "정 의장은 지난 70년간 이 땅의 의회 민주주의를 꽃피우기 위해 노력한 선배 정치인들의 모든 피와 땀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20대 국회의 정기국회 첫날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국회법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하며 당리당략을 택했다"며 "국회를 대표해야 할 국회의장이 좌파시민단체나 할 법한 주장을 개회사에 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것은 국회법에 대한 국회의장의 정면 도전"이라며 "새누리당은 지난 70년간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의회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든 정세균 국회의장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정 의장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회의장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포함한 국회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그러면서 "편향된 개회사로 20대 국회의 명예를 훼손한 정 의장은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정치적 중립의무를 저버리고 국회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정 의장은 즉각 국회의장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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