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도 보고서도 '반쪽'…조윤선 부적격 야당 단독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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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도 보고서도 '반쪽'…조윤선 부적격 야당 단독 처리

입력 2016-09-02 14:44

'반쪽 청문회' 이어 '반쪽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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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청문회' 이어 '반쪽 채택'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일 여당 위원들의 불참 속 야당 단독으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국민의당 소속 유성엽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건을 처리했다.

야당은 보고서를 통해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서 지녀야 할 도덕성, 준법성 등에 문제가 있다며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이번 청문회는 새누리당이 야당의 누리과정 예산 단독 증액 의결에 항의,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야당 단독으로 치러져 '반쪽 청문회'라는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청문보고서 채택 역시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만 이뤄져 '반쪽 채택'이라는 오명을 면치 못하게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