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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모두 리콜 조치할 듯

입력 2016-09-01 23:17 수정 2016-10-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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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일(2일) 이번 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전량 리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은 배터리 불량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갤럭시노트7 폭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 배터리입니다.

공개된 사고 모두 배터리가 있는 부분이 심하게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갤럭시노트7에는 삼성SDI와 중국 업체에서 생산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가는데, 어느 회사의 부품이 문제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불량 문제로 결론날 경우 삼성전자는 그동안 판매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전량 리콜 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갤럭시노트7은 40만 대가량이고, 해외 판매분을 더하면 더 많은 것으로 추산됩니다.

환불이나 신제품 교환이 아닌 배터리 무상 교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해외 판매 제품에도 동일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휴대전화 배터리의 이상 발열 사례는 업체마다 다수 보고됐지만, 이번처럼 출시 초기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해 신제품 전체의 리콜로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일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한 조사 결과와 조치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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