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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휴일 남부 천둥·번개 강한비…최고 200㎜↑

입력 2016-09-01 18:02

태풍 '남테운' 북상 4일 소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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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남테운' 북상 4일 소멸될 듯

주말·휴일 남부 천둥·번개 강한비…최고 200㎜↑


1~4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남풍기류가 강해지는 2~3일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상남도를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되고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강 이름)'의 북상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남테운은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남동쪽 약 25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98헥토파스칼(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19m의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점차 북상해 4일에는 일본 큐슈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갑자기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비는 경상도와 강원도영동에서 4일까지 이어지고 그 밖의 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3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 경상도, 제주산간 50~100㎜(많은 곳 경남, 지리산부근, 전남남해안 200㎜ 이상), 강원영동, 충북, 전북, 전남서부, 제주도(산간제외) 30~80㎜, 서울·경기도, 강원영서, 충남 10~40㎜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오후부터 4일 오후까지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파도가 높게 일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4일에는 주기가 긴 너울성 파도가 남해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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