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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수, 또 1억 기부…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입력 2016-09-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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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선수, 또 1억 기부…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리스트인 '골프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1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박인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방문해 아너 1275호 회원 가입서에 서명하고 1억원을 전달했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골프를 비롯한 꿈나무 선수들의 훈련비 및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인비는 2008년 LPGA US 여자오픈 우승 상금의 10% 기부를 시작으로 그동안 각 자선단체를 통해 조용히 기부금을 전달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기부액은 약 3억5000만원이다.

박인비는 "한계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국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힘을 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자 가입을 결심했다"며 "나의 작은 나눔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활동이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꿈나무 선수들이 꿈을 이루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 나눔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허동수 공동모금회장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박인비 선수의 이번 가입은 기부의 가치를 알리고 더 큰 나눔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또한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서 나눔문화 전파를 위한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7년 12월 출범한 아너 소사이어티는 박인비의 가입으로 회원수 1275명, 누적기부액은 1362억원이 됐다.

직종별로는 기업인이 571명(44.8%)으로 가장 많으며 전문직이 177명(13.9%)으로 뒤를 잇는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회원은 150명이다. 고인 아너는 지난 7월 가입한 故 조갑순 여사를 포함해 모두 28명이다.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배우 채시라와 장나라, 김보성, 전 마라토너 이봉주, 팝페라 테너 임형주 등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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