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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잘 되자고 한 얘기였다"…김종인에 사과

입력 2016-09-01 10:25

전대 과정서 김종인 공격했던 점 사과

김종인 "새 지도부가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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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과정서 김종인 공격했던 점 사과

김종인 "새 지도부가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시켜야"

추미애 "잘 되자고 한 얘기였다"…김종인에 사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1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를 만나 "잘되자고 하는 얘기가 정돈이 안 된 채로 흘러나갔다면 이해를 좀 해달라"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김 전 대표를 비난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추 대표는 이날 김 전 대표를 비롯해 김병관·김영주·김춘진·전해철 최고위원, 양승조·정성호 전 비대위원 등 전현직 지도부들과 조찬 모임을 갖고 "집권을 향한 단일한 목표 속에서 대표님의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어달리기한다는 자세로 하겠다"며 "(김종인) 대표가 비대위원과 잘 다져놓은 것을 바톤을 이어받아 지지자들에게 안정감을 주면서 집권의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당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대위가 있으므로 해서 우리가 4·13 총선을 안정감있게 잘 치를 수 있었다. 당이 총선 직후에도 여러 논란이 없이 잘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전대 과정이 굉장히 길고 해서 그때그때 소통하고 인사하지 못했지만 계속 대표님이 어떤 마음으로 우리 당을 이끄는지 미뤄 헤아릴 수 있었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그러면서 "목표는 집권이니까 대표님께 수시로 고견 여쭙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때보다 국민의 경제민주화에 대한 인식이 강해졌다"며 "경제사회 여건이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깔려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우리가 잘 이끌면 내년 대선까지 아마 큰 무리 없이 갈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추 대표가) 기본적으로 선거 여러번해서 잘 알겠지만 지금 우리나라 대선을 앞두고 우리 일반 국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사회 현상이 어떤지를 우리가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실 지난 총선에서 3당이 경쟁했지만 더민주만큼 뚜렷한 슬로건을 제시하고 선거를 한 정당이 없었다"며 자신이 진두지휘한 총선 성적을 자평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우리 당은 이미 (경제민주화) 프레임이 완성돼 있다. 내용을 어떻게 충실히 이끄냐는건데 최소한 이번 정기국회 내년 대선까지 경제민주화 몇개 법안 상징적인 것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자신이 대표발의한 '다중대표소송제도' 등 상법개정안 통과를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새로 뽑힌) 대변인을 보니까 잘 고른거 같다"며 지난 총선에서 자신이 비례대표로 추천한 박경미 의원이 포함된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금태섭 의원도 그렇고 박 의원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박 의원이) 언론사 비상근 논설위원도 여러곳 하고 언론을 많이 해봐서 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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