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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송희영 출국금지·계좌 추적…본격 수사 착수

입력 2016-09-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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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은 조선일보 송희영 전 주필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앞서 논란이 불거진 '호화 해외 출장' 외에도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연임 로비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의 핵심은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의 해외 출장에 대한 대가성 여부를 입증하는 겁니다.

검찰은 출장 전후에 조선일보에 게재된 칼럼과 기사가 대우조선해양에 우호적으로 쓰였는지를 분석하는 한편 송 주필의 금융거래 내역 등도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수사와 관련해 이미 구속된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가 송 전 주필의 동생이 대표로 있는 가족회사에 감사로 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박씨가 감사에 선임된 배경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송 전 주필이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해 기업과 거래를 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박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송 전 주필도 소환 조사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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