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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중국→한국→일본산 '바지락의 둔갑'

입력 2016-09-01 10:13 수정 2016-09-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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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의사라고 속여서 돈을 뜯어내고 결혼까지 한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한 남성이 여성에게 영양제 주사를 놓아주고 있습니다.

의사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제약회사의 영업사원인데요.

이렇게 대학병원 의사 행세를 하며 여성 네 명에게 접근해서 병원 개원자금 명목으로 6억여 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과는 결혼까지 했는데요.

어린 딸에게까지 직접 백신을 놓아주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호회에서 만난 남성들에겐 대형 로펌 변호사라 속이고 5억 원을 가로챘는데요.

또 다른 여성에게 사기를 치다가 구치소에 수감되면서 이런 범행들이 밝혀졌고 그때서야 부인은 남편에게 속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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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에 도착한 차량이 바지락을 내리고 있습니다.

중국산 바지락을 국내산으로 속여 일본으로 수출하는 건데요.

국내산이라고 적힌 포대에 옮겨 담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지난 1년 동안 중국산 바지락 130여 톤 4억 원 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수협이나 지자체에서 원산지나 수량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단 점을 노린 건데요.

일본 현지 수입업자들은 이렇게 수입한 바지락을 또 다시 일본산이라고 속여서 유통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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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승용차의 창문 틈에다 드라이버를 꽂습니다.

그리곤 바깥쪽으로 몇 번 힘을 주자 창문이 통째로 빠지는데요.

이런 수법으로 전국을 돌며 차량 안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주로 대형 승용차나 외제차만 노렸는데 증거를 없애려고 차량 블랙박스까지 훔쳤지만 결국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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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서울 지하철 출입구 10m 이내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서울시가 오늘(1일)부터 9일까지 집중 단속하기로 했는데요.

또 구역 내 재떨이와 쓰레기통도 모두 치워서 금연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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