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김재수 농림장관 후보자 청문회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김 후보자가 부동산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 등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01년, 식품 관련 대기업이 지은 아파트를 시세보다 싸게 구입하고, 이 기업과 전세 계약을 맺고 아파트를 되팔아서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김 후보 측은 미분양된 아파트를 싸게 샀을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 경찰청 오늘부터 '갑질' 특별단속
경찰이 오늘(1일)부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을 뿌리 뽑기 위해서 특별 단속에 나섭니다. 경찰청은 '갑질 횡포 근절'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앞으로 100일 동안, 권력형 비리나 리베이트와 같은 불법 행위를 수사할 방침입니다.
3. 특전사 상병들, 후임병에 '전기 충격'
육군 특전사에서 전기 스파크를 이용한 가혹 행위가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의 한 육군 특전사 부대에서 근무하던 A·B 상병이 후임병이던 C 일병에게, 군용 전화기의 전선 끝 부분을 양손으로 잡게 하고 수 차례에 걸쳐 전류를 흘려 보냈습니다. 해당 부대는 가해자들을 군사법원에 넘겼고, 법원은 지난 2월에 이들에게 각각 벌금 200만 원과 7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4. 제주공항 안에서 렌터카 못 빌린다
오늘부터, 제주공항 안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반납하는 것이 금지됩니다. 공항 내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줄이기 위헤서 마련된 이번 조치에 따라, 앞으로 렌터카 이용객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업체 차고지에 가서 차량을 빌리고 돌려줘야 합니다.
5. 미국 민항기, 55년 만에 쿠바 정기 취항
55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민간 항공기가 쿠바에 취항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제트블루 386편은 오전 10시쯤 승객 150명을 태우고 쿠바 중부 도시 산타클라라에 도착했습니다. 1961년에 외교를 단절한 미국과 쿠바는 지난해 국교 관계를 회복했고, 앞으로는 매주 300여 회의 항공편을 정기적으로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