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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라이언록' 일본 강타…폭우·강풍에 결항·휴교 속출

입력 2016-08-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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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10호 태풍 라이언록은 사라졌지만, 일본은 피해가 막심했습니다. 강이 넘치고 산사태가 일어나 수십만 명이 대피했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솟아오른 파도가 등대마저 덮쳐버립니다.

일본 이와테현 앞바다의 해수면은 어제(30일) 한때 평소보다 1m 20cm 더 높았습니다.

역대 최고치입니다.

도호쿠와 홋카이도에는 각각 10m, 9m 파도가 이어졌습니다.

[선원 : 높은 바닷물과 파도, 폭풍우가 걱정입니다.]

태풍 라이언록은 어제 오후 6시 이와테현에 상륙해 시간당 60mm 안팎의 비를 뿌렸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50m에 달했고, 비행기와 고속열차 상당수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도후쿠 학교 대부분은 휴교했습니다.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까지 예상되자 47만명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또 강풍으로 전선이 끊어지면서 3만5천 가구가 정전되는 한편, 70대 여성 등 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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