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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난 브라질…호세프 대통령 탄핵표결 돌입

입력 2016-08-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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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이 끝난 브라질의 관심은 이제 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에게 쏠려 있습니다.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안 최종 표결이 오늘(31일) 오후에 끝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탄핵안이 통과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반독재 무장투쟁으로 민심의 한 가운데 섰던 호세프.

집권 6년차, 이젠 탄핵의 부당함을 밝히는 최후변론의 자리에 섰습니다.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대통령 : 저는 (탄핵을 당할) 위법행위를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불공정하고 제멋대로 저에게 덧씌워진 범죄들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

경제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공적자금을 부당하게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변한 겁니다.

그러나 분위기는 호세프에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최종표결에서 전체 상원의원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가결됩니다.

브라질 언론은 벌써 가결 정족수에 근접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역사상 두번째로 탄핵될 위기에 처한 겁니다.

부결될 경우 호세프 대통령은 바로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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