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5일 된 쌍둥이까지…난민 6500명 구조

입력 2016-08-31 09:3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지중해 리비아 인근 해상에서 하루만에 난민 6500여 명이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구조 선박이 다가오자 난민들이 환호성을 터뜨립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이날 하루 리비아 해상에서만 약 40건의 구조작업으로 난민 6500여명이 구조됐는데요.

짧은 시간 내 이렇게 많은 난민이 구조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난민은 아프리카 출신으로 20여 척의 나무 보트에 몸을 싣고 있었는데요.

생후 5일된 쌍둥이도 그 틈에서 구조돼 이탈리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가 26명 추가되면서,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보건부와 환경청이 어제(30일) 성명을 통해 137명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의심환자를 조사한 결과,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난 27일 이후 나흘 동안 싱가포르에서 확인된 지카 확진자 수는 모두 82명으로 늘었는데요.

추가로 확인된 감염자 중 17명은 지카 집중 발생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들로 확인됐지만, 일부는 그 외 지역에서 나오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최측근 후마 애버딘이 남편의 계속된 성추문에 결국 이혼을 택했습니다.

1996년 조지워싱턴대 재학 때 백악관 퍼스트레이디 부속실 인턴으로 들어가 힐러리과 처음 만난 후마 애버딘.

이후 20년을 힐러리의 분신처럼 지내며 힐러리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백악관의 핵심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그녀가 남편인 앤서니 위너 전 연방 하원의원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지난 2011년과 2013년, 여성들과 음란한 문자와 사진을 주고받아 의원직을 사퇴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다시 40대 이혼녀와 같은 일을 벌여 이혼을 결심한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힐러리 최측근 남편의 이런 성추문이 힐러리 캠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지하철 역.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 안으로 복면을 한 도둑이 들어섭니다.

그런데 뭔가 어설픈 이 도둑, 돈통을 어떻게 뜯어야할지 몰라 허둥지둥 댑니다.

결국 사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나서야 돈통 훔치기에 성공하는데요.

황당한 몸개그까지 펼치며 훔쳐간 돈통에는 우리 돈으로 6만원 정도가 들어있었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해외 이모저모] 예멘서 정부군 겨냥 폭탄테러…160여명 사상 [해외 이모저모] 터키군, 시리아 공습…민간인 수십명 사상 [해외 이모저모] 옐로스톤 국립공원 화재…100㎢ '활활' [해외 이모저모] 카불 대학서 무장반군 공격…20여명 사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