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무성 "우병우, 조속히 사퇴해야"…비박계 한목소리

입력 2016-08-30 20: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우병우 수석의 거취 문제를 놓고 잠시 침묵을 지켰던 새누리당 비박계가 오늘(30일) 일제히 우 수석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우 수석이 조속히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우병우 민정수석의 거취를 다시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새누리당 : 우병우 수석은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야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을 구해야 됩니다]

"결단을 내릴 때가 왔다"고 에둘러 표현했던 열흘 전보다는 표현이 구체적이고 강해졌습니다.

비박계 의원들도 가세했습니다. 이혜훈 의원은 추석 명절 전까지 우 수석이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고, 김성태 의원도 거취를 결정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비박계 의원들은 지난 18일 정진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우 수석의 사퇴를 요구한 뒤 비슷한 목소리를 내오다 최근 일주일간 침묵했습니다.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검찰 조사를 지켜보자는 기류가 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수석을 겨냥한 듯 민간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겠다며 사표를 낸 뒤 형평성을 거론하는 여론이 비등해지자 발언 수위를 높이는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우병우 사퇴가 박 대통령 구하는 길" 우병우 논란에 청와대 강경 기류…핵심 쟁점 짚어보니 대다수 친박계들도 우병우 사퇴 의견 압도적 새누리당 내부서 연쇄 파열음…김무성 "우병우 사퇴" 청와대 "특별감찰관이 법 위반…우병우 사퇴없다" 강공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