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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야당, 국정지연·민생경제 어려움 모두 책임져야"

입력 2016-08-30 13:59

"야당 대표의 협상력·지도력 의심돼… 국회 운영 제대로 될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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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의 협상력·지도력 의심돼… 국회 운영 제대로 될지 우려"

새누리 "야당, 국정지연·민생경제 어려움 모두 책임져야"


새누리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지연의 책임을 야당으로 돌리며 비판하고 나섰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오늘 계획됐던 국회의원 연찬회를 무기 연기했다"며 "야당의 약속파기로 각종 청문회 개최도 불확실해졌다. 앞으로의 모든 국정지연과 민생경제의 어려움은 바로 야당의 책임임을 주지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정략적으로 활용한다면 더 이상의 양보와 타협은 없다"고 경고한 뒤 "수출둔화와 조선업 구조조정 등 위축되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시급하게 추진돼야 할 추경이 계속 지연되는 것에 대해 걱정을 넘어 분노감을 감출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재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협치'를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전념하라는 총선민심을 180도 뒤집는 이런 행태는 노골적인 국민 배신행위이자, 국회유린 사태"라며 "더군다나 추미애 대표 취임 첫날, 교문위 날치기와 추경 처리 대국민 약속파기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회독재의 시작을 알리는 중대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 역시 구두논평을 통해 "추경 예산안이 합의대로 처리되지 못한 것은 여야의 합의정신을 깨뜨린 것은 물론 야당 대표의 협상력과 지도력을 의심케 하는 것으로 향후 국회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심히 우려된다"며 "야당이 계속 대표에게 제대로 된 협상권을 부여하지 못한다면 허수아비라는 국민적 조롱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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