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청와대, 우병우 건드리면 다친다는 경고 보낸 것"

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홈
- 속보
- 정치
- 경제
- 사회
- 국제
- 문화
- 연예
- 스포츠
- 날씨
다시보기
오픈 저널리즘
JTBC 뉴스룸

국민의당 "청와대, 우병우 건드리면 다친다는 경고 보낸 것"

입력 2016-08-30 10:53

"송희영 찍어내기, 공포 통치 신호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송희영 찍어내기, 공포 통치 신호탄"

국민의당은 30일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의 자진사퇴와 관련 "공포 통치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며 청와대의 언론 길들이기식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양순필 국민의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송 주필 찍어내기가 청와대와 검찰, 여당이 합작해 '우병우 민정수석을 건들면 다친다'는 경고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떠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송 주필의 문제가 검사 출신인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에 의해 조직적으로 제기됐다는 점에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세세한 의혹은 수사 기관의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라면 외부로 드러나기 쉽지 않은 내용들"이라고 지적했다.

양 부대변인은 이어 "얼마 전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일부 언론 등 부패 기득권과 좌파 세력이 우병우 죽이기에 나섰다'며 반격을 예고한 바 있다"며 "김 의원의 언론사 간부 공격은 청와대의 이런 의도가 그대로 실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은 권력을 이용한 손보기, 겁주기로는 결코 우 수석도 대통령도 구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국정을 망신창이로 만들고 있는 우병우 사태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법은 우 수석이 그 직에서 물러나 민간인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라고 우 수석의 해임·사퇴를 촉구했다.

(뉴시스)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