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뇌물 혐의' 이청연 인천 교육감 영장 기각
건설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청연 인천시 교육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이 교육감이 도망가거나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한 학교 법인 소속의 고등학교 2곳의 신축 이전 공사의 시공권을 넘기는 대가로 건설업체에서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 "세월호 객실 분리 안 돼" 유가족 촉구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한 뒤에 아직 수습되지 않은 희생자들을 찾기 위해서 객실구역을 분리하겠다고 밝히자 유족들이 반발하며 해당 결정을 유보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가족 협의회는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선체를 훼손하는 것은 안 된다며 선체 인양의 대원칙은 온전한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작업 기간과 선체 훼손 등을 고려했을 때 객실만 떼어내는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3. 기상청 "예보관 최대 100명 육성"
연이은 폭염 오보로 비난을 받은 기상청이, 10년 이내에 예보관을 최대 100명까지 육성한다는 대책을 나놨습니다. 또 예보관의 자질을 높이기 위해서 평생 예보관 제도를 도입하고, 강수와 기온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단기 예보 전문 분석관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4. 애플, 다음 달 7일 새 아이폰 공개
애플이 우리 시간으로 다음 주 목요일에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합니다. 미국 언론사들에 보낸 초청장에서 자세한 설명은 없이 '7일에 보자'고만 예고하면서, 애플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7일에 아이폰과 애플 워치 맥북 등의 최신 모델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