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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뛰어든 시민 '간발의 차'로 구조한 경찰관 화제

입력 2016-08-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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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비무장 시민에 대한 경찰 총격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경찰과 시민 사이의 충돌이 끊이지 않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철로로 뛰어든 승객의 목숨을 간발의 차로 구해낸 경찰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경찰관이 철로에 떨어진 승객을 철로 밖으로 잡아당겨 보지만 허사입니다.

거구의 승객은 그냥 죽고 싶다고 소리치면서 이리저리 뒹굴며 완강하게 버팁니다.

경찰관이 힘을 줘보지만, 오히려 승객의 힘에 당겨 끌려갈 판입니다.

이미 철로 반대편에선 기차가 빠르게 달려오고 있는 상황.

경찰관은 다시 한번 안간힘을 다해 승객을 잡아당깁니다.

결국 승객은 기차가 덮치기 직전 가까스로 철로에서 빠져나옵니다.

간발의 차이로 목숨을 건진 겁니다.

위험을 무릅쓰고 승객을 구한 경찰은 16년 경력의 빅터 오티즈.

[빅터 오티즈/뉴저지 경찰 (미국 CBS 방송) : 정말 몇 초 차이였습니다. 하느님이 힘을 줘서 그 승객을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티즈 경관은 원래 아침 7시면 퇴근하는 야간근무조지만, 이날은 평소보다 오래 근무하다 승객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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