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당 교문위 "야당 날치기 처리 사과해야"

입력 2016-08-29 17:56

야당, 여당 불참 속 추경안 단독 처리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야당, 여당 불참 속 추경안 단독 처리

여당 교문위 "야당 날치기 처리 사과해야"


여당 교문위 "야당 날치기 처리 사과해야"


여당 교문위 "야당 날치기 처리 사과해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29일 "교문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은 추경안 단독처리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교문위 소속 여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교문위는 여당의 동의 없이 야당 단독으로 회의를 열고 8,000억원이 증액된 추경을 표결처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유성엽 위원장과 야당 위원들은 간사 간의 합의 없이 다수에 의한 일방적인 회의진행으로 날치기를 강행해 20대 국회 여야 협치를 파탄시켰다"며 "협치를 무시한 야당의 날치기 강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야가 추경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무리한 추경을 요구했다"며 "특히 지방채상환을 위해 6,000억원을 편법 편성한 것은 국가채무는 국가가, 지방채무는 지방이 상환토록 한 재정의 기본 원칙을 저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유성엽 위원장이 교문위원장으로서의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 한 교문위에서 날치기는 계속 될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한다"며 "협치를 깬 유성엽 위원장과 야당은 책임지고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20대 국회에서 거대야당의 날치기 통과가 관행화돼 가고 있어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은 더욱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대표가 취임 후 공식업무를 시작하는 첫 날이라 야당의 날치기는 더욱 실망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대변인은 이어 "오늘 날치기는 지난 7월14일 환노위 날치기에 이어 20대 국회 개원 이후에만 벌써 두 번째"라며 "야당은 과연 협치의 민심을 짓밟은 채 일방통행식의 국회운영을 계속 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 위원장과 야당 교문위원들은 간사 간의 합의 없이 다수에 의한 일방적인 회의진행으로 날치기를 강행, 20대 국회 여야 협치를 파탄시켰다"며 "여당과 제1야당의 당지도부가 새롭게 구성된 이 시점에서 협치의 시대정신을 외면한 야당은 국민 앞에 반드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여야, 30일 추경 처리 합의…최경환·안종범 증인 제외 접점 못 찾은 특별법 개정…농성 시작한 세월호가족 세월호 유가족-백남기 대책위 "추경안-현안 연계했어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