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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뚝' 거짓말 같은 초가을 날씨…일부 지역 호우특보

입력 2016-08-28 20:45

선선한 날씨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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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날씨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

[앵커]

오늘(28일) 전국은 언제 더웠나, 싶을 정도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래선지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도 많았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강한 빗줄기가 쏟아졌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북악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15km 떨어진 잠실 롯데월드 타워가 또렷하게 보입니다.

도심 곳곳에선 가을옷을 꺼내 입고 나온 시민이 눈에 띕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5도, 광주 25.5도, 대구 23도로 전국이 평년보다 2~8도가량 낮았습니다.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 가운데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에는 오늘 밤까지 많게는 1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진 건 여름 내내 우리나라 상공에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던 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 북쪽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와 경상도 일부 지역은 비가 오다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8도 등 전국이 대체로 선선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광주, 대구 모두 27도로 예상됩니다.

선선한 초가을 날씨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당분간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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