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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타율 0.519' 이대호, 28일 빅리그 복귀할 듯

입력 2016-08-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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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타율 0.519' 이대호, 28일 빅리그 복귀할 듯


타격 부진 탓에 트리플A로 강등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8일(한국시간) 빅리그에 다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지역지 '시애틀 타임스'는 27일(한국시간) "최근 며칠 동안 허리 통증을 호소한 투수 톰 윌헬름슨이 부상자명단(DL)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윌헬름슨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 이대호가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일 트리플A로 내려간 이대호는 윌헬름슨이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되면 열흘을 채우지 않아도 빅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CBS 스포츠와 '뉴스 트리뷴'은 "이대호가 28일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시즌 초반 대타로 나오던 이대호는 인상깊은 활약을 선보여 주전급으로 거듭났다. 전반기에 타율 0.288 12홈런 37타점에 장타율 0.514로 활약했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부진을 면치 못했다. 후반기에 나선 20경기에서 타율이 0.109에 불과했다. 홈런은 1개에 불과했고, 타점도 4개에 그쳤다.

결국 이대호는 지난 20일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시애틀 산하 트리플A 팀인 타코마 레이니어스에서 뛴 이대호는 7경기에서 타율 0.519(27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으로 불꽃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이날 미국 네바다주 리노의 그레이터 네바다 필드에서 열린 리노 에이스와의 경기에서도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6회초 대주자로 교체됐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은 "이대호가 미소를 되찾았다. 자신감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대호가 타격감을 아주 빠르게 끌어올렸다. 우리는 이대호가 필요하다"고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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