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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지진, 사망자 281명·부상자 387명 집계

입력 2016-08-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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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중부 지진, 사망자 281명·부상자 387명 집계


이탈리아 중부 지진, 사망자 281명·부상자 387명 집계


이탈리아 중부에서 발발한 강진 사망자가 현재까지 28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신화통신이 26일(현지시간) 안사(ANSA)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사망자 집계에 따르면,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중부 라치오주 아마트리체로 모두 2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어 49명이 마르케주 아르콰타와 페스카라 델 트론토 지역에서 사망했고, 아쿠몰리에서 11명이 죽었다.

부상자도 38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라치오, 마르체, 아부르조 등 여러 지역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당국은 238명이 잔해 속에서 구출됐으며, 2100명 이상이 이번 지진으로 거주지를 잃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진앙지 아마트리체의 시장 세르지오 피로지는 최소 15명이 여전히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다리가 붕괴 위기를 맞고 있어 마을 접근이 끊어질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마테오 렌지 이탈리아 총리도 사망자들의 첫 장례식이 열리는 27일을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공공 건물에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장례식에 참석한 뒤 지진 피해 지역도 돌아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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