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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뉴욕증시 혼조세… 다우↓, 나스닥↑

입력 2016-08-2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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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금리인상 시사에 뉴욕증시 혼조세… 다우↓, 나스닥↑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국 캔사스시 연방준비은행 주최의 연례 경제심포지엄인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53.01포인트(0.29%) 하락한 1만8395.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43포인트(0.16%) 떨어진 2169.0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 보이다가 장 막판 낙폭이 줄면서 6.72포인트(0.13%) 높은 5218.92에 장을 마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고용시장의 견조한 실적과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 전망 등의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최근 몇 달 동안 (연준의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요건들이 강화됐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 그래서 통화 정책은 미리 정해놓은 코스를 따라 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옐런은 이어 "앞으로 금리 인상은 언제 일어나더라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설에서 미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그는 고용율이 강하게 오르고 있으며, 소비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그러나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하고 있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여전히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 그래서 통화 정책은 미리 정해놓은 코스를 따라 가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옐런은 이어 "앞으로 금리 인상은 언제 일어나더라도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옐런 의장의 발언에 대해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고, 올해 한번 이상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피셔 부의장의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급하게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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