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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핵심증인 빠진 서별관…이런 청문회 왜 하나?"

입력 2016-08-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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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핵심증인 빠진 서별관…이런 청문회 왜 하나?"


비박계 정병국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최경환 의원과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증인에서 빠진 '서별관 청문회'의 무용론을 지적했다.

박근혜 정권의 '경제실세'들의 청문회 출석을 막은 당 지도부는 물론 핵심증인 빼기를 수용한 야당을 싸잡아 질타한 셈이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야당에서 처음부터 서별관 청문회를 하자고 한 의도가 뭔지 이해가 안 간다"며 "야당에서 실질적으로 서별관 청문회를 한다면 소위 말하는 최·종·택(최경환·안종범·홍기택)이 다 나와야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핵심을 다 빼놓고 하자고 하면 청문회의 의도가 뭐냐"며 "이런 식으로 해서야 되겠느냐고 야당에 묻고 싶다"고 핵심 증인 빼기를 수용한 야당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애초에 이걸(서별관청문회) 수용한 정부나 여당의 입장도 이해가 안 가고, 협상 과정을 보면 참 가관"이라며 새누리당 지도부도 비판했다.

그는 "여당은 처음부터 청문회를 하자고 했을 때 합의를 해주지 말든지"라며 "합의를 해놓고 핵심적인 사람들 때문에 못 한다고 하면서 중요하다는 추경을 지연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야당도 여당도 정부도 저는 잘 이해를 못 하겠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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