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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내무차관, 파업 광부들에 납치돼 피살

입력 2016-08-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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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내무차관, 파업 광부들에 납치돼 피살


로돌포 일라네스 볼리비아 내무부 차관(56)이 25일(현지시간) 파업 중인 광부들에게 납치됐다가 이들에게 맞아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앞서 한 볼리비아 정부 대변인은 일라네스 차관이 파업 중인 광부들에게 납치됐다고 확인한 바있다.

볼리비아의 엘 누에보 헤럴드는 25일 페데코민 라디오의 모세스 플로레스 국장이 일라네스 차관이 납치된 판두로 지역을 찾았다가 차관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가 광부들에게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나 볼리비아 당국은 일라네스 차관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

광업 관련법 개정을 요구해온 볼리비아 광부들의 파업은 이번 주 들어 고속도로를 봉쇄하는 등 폭력적으로 변해 24일에는 경찰의 총격으로 2명의 광부들이 숨졌다. 볼리비아 정부는 지금까지 17명의 경찰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때 좌파 성향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든든한 우군이었던 볼리비아광업협동연맹(FENCOMIN)은 광업법 개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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