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 SLBM 발사 하루만에 영상 공개…기술 진전 과시

입력 2016-08-26 08:4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성공을 선언하면서 한껏 고무됐다는 소식까지 어제(25일) 전해드렸는데요, 발사 하루만에 당시 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를 하면서 미사일 기술을 과시했습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사드를 무력화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해수면 위로 미사일이 솟구쳐 오릅니다.

곧바로 점화하더니 붉은 화염과 흰 연기를 내뿜으며 방향을 잡고 올라갑니다.

현장에서 바지선을 타고 지켜보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환호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는) 이번 전략잠수함 탄도탄 수중 시험발사는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고 하시면서…]

북한이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 하루 만에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고체 연료 2단 추진체 사용 여부와 고각 발사 방식 등 구체적인 기술 사항까지 공개하며 기술 진전을 과시했습니다.

한미연합 을지훈련에 대한 반발과 사드 무력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유사시 한반도에 증파되는 주일 미 해병대의 로런스 니콜슨 사령관이 처음으로 연평도를 찾았습니다.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과 북한 지역이 보이는 관측소에서 연합작전을 논의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언론은 북한은 물론 미사일 개발을 도운 중국 기업도 제재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관련기사

북 김정은 "SLBM 발사, 성공 중 성공"…한·일 즉각 대응 유럽연합 "북한 SLBM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비판 유엔 안보리, 북한 SLBM 발사 하루만에 긴급회의 북한, SLBM 발사 하루만에 영상 공개 백악관, "추가 대북제재 가능성"…북 SLBM 시험발사 비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