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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0일 추경 처리 합의…최경환·안종범 증인 제외

입력 2016-08-25 20:21 수정 2016-08-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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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해제되기 시작했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던 추가경정예산안 문제도 더위가 한 풀 꺾이는 시점에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여야는 30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한지 한 달만입니다.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청문회 이른바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명단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사실상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다음달 초 백남기 농민 청문회는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달초 야 3당이 합의했던 세월호 특별법 개정 문제는 결국 합의에서 빠졌습니다. 이에 항의하는 세월호 유족들은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선 김혜미 기자의 리포트 보시고 더민주 당사를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여야가 11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오는 30일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른바 서별관회의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로 중단됐던 추경 예산 심의는 내일(26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쟁점이었던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와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실상 야당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은 겁니다.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다음달 8, 9일 이틀간 기재위와 정무위 연석으로 실시하게 됩니다.

여야는 핵심 증인을 제외시키는 대신 야당이 주장했던 백남기 농민 청문회를 다음달 초 열기로 했습니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증인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야 3당이 합의한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를 미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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